
오프닝 노래도 좋고 캐릭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재밌게 봤던 애니라 저도 모르게 팬심이 있었나 봅니다.
결국 친구 한명을 꼬셔 2자리를 덥석 예약했고
오늘 부천시청에서 보고 왔습니다.
사전에 본편의 뒷이야기나 외전이 아닌, 패러렐월드라는 것을 알고 갔지만...
...이건 진짜 돈낭비에요. ㅠㅠㅠㅠㅠㅠ
극초반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니르바슈가 #^%$하게 나오는 것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진짜 그 분위기 그대로 이어나갔으면 재미있게 봤을텐데
갑자기 스토리가 엉뚱하게 흘러가기 시작하네요?
뭐, 그런건 패러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잘라 붙여넣기한 부분은 뭐야!!!!!
영상의 1/4은 잘라 붙여넣기에 (더 많은것 같았습니다)
본편의 장면에서 말만 바꾼것도 있고
캐릭터만 추가로 집어넣은 것도 있고
옷만 바꾼것도 있고
어설픈 개그에, 어설픈 러브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엔딩까지...
다시 생각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제가 돈을 내긴 했지만 같이 간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도대체 본즈는 무슨 생각으로 이걸 만든건지...
덕분에 가지고 있던 팬심이 와장창.
혹시나 다운 받아서 보시려는 분들은 그냥 보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